사진제공=JYP 엔터테인먼트
그룹 넥스지가 자유롭고 유쾌해진 에너지로 돌아와 음악적 색깔을 한층 넓혔다.
넥스지는 지난달 24일 미니 4집 ‘쏘씬’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앨범명 ‘쏘씬’은 영어 단어 ‘소스’에 진행형 어미 ‘잉’을 결합한 표현으로, 어디서든 넥스지만의 소스를 더해 특별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자신감과 소신을 담았다.
동명의 타이틀곡 ‘쏘씬’은 자신을 어떤 음식이든 특별하게 만드는 만능 소스에 빗댄 유쾌한 곡이다. 중독적인 멜로디와 재치 있는 콘셉트가 어우러진 가운데, 전작 ‘비트복서’, ‘음츠크’에서 선보인 강렬하고 고난도인 퍼포먼스와는 다른 결을 보여준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퍼포먼스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여유를 앞세워 곡이 지닌 경쾌한 분위기를 살렸다.
멤버들의 음악적 참여도 두드러졌다. 토모야, 하루, 휴이는 수록곡 ‘에피타이트’의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토모야는 ‘트웬티 나우’ 작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멤버들이 직접 음악 제작 과정에 참여하면서 팀의 개성과 색깔을 더욱 구체화했다. 전작에 이어 음악 작업 참여 범위를 넓히며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사진제공=JYP 엔터테인먼트
음원과 음반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다. ‘쏘씬’은 발매 당일 국내 음원 실시간 차트 6위로 진입한 뒤 같은 날 1위에 올랐고, 이튿날에는 수록곡 전곡을 1위부터 6위까지 줄 세우는 기록을 세웠다.
한터차트 기준 초동 판매량은 43만 2672장으로, 전작이자 두 번째 싱글 ‘음츠크’의 44만 4730장에 근접한 수치다. 데뷔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와 비교하면 약 277% 증가한 판매량으로, 데뷔 이후 이어진 팬덤의 성장세를 확인시켰다. 해외에서도 여러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2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이어갔다. 사진제공=JYP 엔터테인먼트
넥스지는 2024년 5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소니뮤직의 합작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이다. 탄탄한 가창력과 뛰어난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매 무대마다 차별화된 색깔을 보여주며 성장해 왔다. 특히 전작 ‘음츠크’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증명했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앞세워 입지를 다져온 넥스지는 이번 신보에서 음악적 표현의 폭까지 넓혔다. 기존의 에너지 넘치는 색깔에 한층 편안하고 유쾌한 매력을 더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어떤 음악과 무대로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