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27)이 메이저리그 확대 엔트리가 적용된 첫 날 부름을 받지 못했다. 사진=마이너리그 홈페이지 메이저리그(MLB) 엔트리 확장 첫 날, 김혜성(27)의 이름은 없었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로스터를 26명에서 28명까지 확장할 수 있는 2일(한국시간), 대폭 변화를 줬다. 일단 부상으로 이탈했던 포수 윌 스미스와 달튼 러싱 그리고 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 합류했다. 그 자리를 메웠던 벤 로트벳은 양도지명 했다. 지난주 콜업했던 외야수 알렉 토마스는 다시 트리플A 팀(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내려보내며 마이너 옵션을 썼다.
최근 타격감이 좋았던 김혜성은 콜업되지 못했다. 개막 엔트리을 두고 경쟁했던 알렉스 프리랜드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토마스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상황이기에 주 포지션이 외야수인 선수가 선택받을 것으로 보였지만, 김혜성의 포지션 경쟁자인 프리랜드가 다시 MLB로 향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MLB에서 43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0.259(116타수 30안타) 1홈런에 그쳤다. 5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이후 한 번도 콜업되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75경기에서 타율 0.272 3홈런을 기록했다.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 머무는 사이 프리랜드는 2번 빅리그에 진입했다. 다저스는 앤디 파헤스가 부상, 카일 터커가 부진한 외야진 전력을 메우기 위해 후반기 내내 2루수를 맡겼던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을 외야로 보내고 그 자리에 프리랜드를 쓸 가능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9월 엔트리 변경 지향점은 공격력 강화였다. 하지만 다저스의 구상에 김혜성은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