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유튜버로 사랑받던 박위가 사면초가에 놓였다. KTX 낙상 사고 CCTV 공개로 역풍을 맞은 데 이어 과거 영상들이 재조명되는 것에서 나아가 이번에는 학창 시절 학폭 및 소년원 수감 의혹까지 등장하며 논란의 파도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KTX CCTV 공개 논란 후 박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된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통해 박위의 고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이들이 실제 박위의 동창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박위가 과거 소년원에 다녀온 뒤 학교에 복학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겨 충격을 안긴다.
한 누리꾼은 박위가 용산고등학교 재학 당시 다른 학생에게 상해를 입혀 피해자가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박위가 소년원에 다녀왔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또 다른 누리꾼도 당시 학교에 소문이 쫙 퍼졌다며 비슷한 주장을 내놨다.
하지만 자신을 박위의 동창이라 밝힌 또 다른 이들의 반박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학폭이나 괴롭힘과는 거리가 전혀 먼 친구”라며 박위가 크게 다쳤을 때 수십 명의 친구들이 병문안을 갔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박위가 반에서 가장 무시받던 학생까지 챙겼다”는 옹호의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박위의 학창시절에 대한 극과 극의 증언이 줄을 잇고 있지만 이같은 내용 관련한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 자료가 공개되지 않은 점을 두고 무분별한 루머 확산을 경계하는 여론도 상당하다.
박위 측은 이번 의혹 관련해 아직까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KTX에서 하차하던 중 휠체어 바퀴가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며 당시 사고가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박위는 휠체어 이용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으나, 근무자가 현장에서 도움을 주고 사과까지 했음에도 신원이 특정될 가능성이 있는 CCTV 영상을 공개한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박위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박위가 출연하기로 예정됐던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특강과 강남문화재단 토크콘서트 등의 일정이 취소되고, 101만 명대였던 유튜브 구독자 수가 96만 명 대로 하락하는 등 후폭풍을 겪고 있다. 박위는 논란 후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도 자진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