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사진=로드FC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이 노장의 힘을 과시하고 케이지를 떠났다.
신동국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8’ 2부 제1경기 73kg 계약 체중 매치에서 박현빈을 1라운드 4분 49초 만에 TKO 승리를 따냈다. 신동국은 종합격투기(MMA) 전적 통산 8승(8패)째를 쌓았다.
1981년생인 신동국은 만 45세다. 상대 박현빈은 2002년생의 신예였다.
신동국은 21살이나 어린 박현빈을 상대로 초반부터 거칠게 달려들었다. 둘은 케이지 구석에서 난타전을 벌였다.
한 번씩 다운되는 격렬한 싸움 속 신동국이 박현빈의 목을 싸잡고 펀치와 니킥을 쏟아냈다.
박현빈도 계속해서 주먹을 휘둘렀다. 신동국이 또 한 번 다운됐다.
신동국이 박현빈을 케이지에 몰아넣은 모습. 사진=로드FC 둘은 물러섬이 없었다. 1라운드 1분 55초를 남기고 다시 난타전이 시작됐다. 쓰러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했다. 55초를 남기고 기세를 쥔 신동국은 계속해서 펀치 연타를 꽂아 넣었고, 박현빈이 쓰러졌다. 신동국의 연이은 파운딩에 심판은 경기를 끝냈다.
관중석에서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신동국은 경기 후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소방관으로서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