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남자 솔로 최초로 미국 대형 페스티벌 ‘코첼라’ 무대에 오르며 존재감을 입증한 샤이니 태민이 새 앨범으로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태민은 31일 새 EP ‘페이즈 1 : 소프트 바이올런스’를 발매한다. 최근 빅뱅 지드래곤이 소속된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이적한 후 선보이는 첫 앨범이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신보는 감미로운 팝 사운드의 ‘플로트’와 태민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힙합 팝 장르의 ‘구이’를 더블 타이틀로 내세워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특히 이번 앨범은 ‘부드러움’과 ‘폭력성’이라는 역설적 개념을 결합한 독창적인 비주얼 서사가 눈길을 끈다. 앞서 공개된 ‘스위트 바이올런스’와 ‘비터 바이올런스’ 두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는 개미, 슬라임, 녹슨 벽, 점토 등 친숙하면서도 이질적인 오브제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폭력이라는 개념을 시각적으로 확장하고 앨범의 대립적 미학을 극대화하며, 태민이 선보일 독창적인 콘셉트와 표현력에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2008년 그룹 샤이니의 메인 댄서로 데뷔한 태민은 보컬 역량을 꾸준히 높이며 보컬과 퍼포먼스 모두에서 뛰어난 기량을 갖춘 아티스트로 진화해 왔다. 2014년 첫 솔로 데뷔 이래 ‘괴도’, ‘무브’, ‘길티’ 등으로 이어진 그의 음악 세계는 중성적이면서도 절제된 관능미, 서사 중심의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구축하며 독자적인 솔로 브랜드를 확립했다.
태민은 올해 4월 한국 남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단독 무대에 서며 이를 증명했다. 거대한 알 형상의 ‘스피어’를 깨고 나오는 파격적인 오프닝 연출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대표 히트곡은 물론 미공개 신곡 6곡을 최초 공개하는 구성으로 탄탄한 라이브와 가창력, 섬세한 퍼포먼스를 뽐내 호평을 얻었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무대 연출 영상이 숏폼으로 확산된 가운데 엑스(구 트위터) 미국 실시간 트렌드에 응원 해시태그 ‘#팀첼라’가 2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온라인 화제성도 입증했다.
태민은 신보와 함께 월드투어 ‘리미널’을 개최하며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 낸다. 서울을 시작으로 미주 6개 도시와 남미 4개 도시 등 총 12개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경계 너머의 새로운 변화’를 뜻하는 투어명처럼, 태민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한층 진화한 퍼포먼스와 한계 없는 음악 세계를 증명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