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0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 말 무사 1루 케이브가 안타를 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2025.04.27/
두산 베어스 출신 왼손 타자 제이크 케이브(34)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탬파베이 타임스의 마크 톱킨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탬파베이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소속 케이브를 화이트삭스로 현금 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케이브는 올 시즌 빅리그 콜업 없이 트리플A에서만 36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245(110타수 27안타) 3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39)과 장타율(0.373)을 합한 OPS는 0.711이다.
케이브는 지난해 KBO리그 두산 소속으로 한 시즌을 치렀다. 136경기에 출전, 타율 0.299(538타수 161안타) 16홈런 87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이후 그는 개인 SNS에 'KBO리그에서 다시 뛰는 기회를 얻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구단 측이 다른 팀과 계약하는 걸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며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산은 케이브를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해 보류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케이브는 향후 5년간 두산의 동의 없이 다른 KBO리그 구단과 계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24년 콜로라도 시절의 제이크 케이브. [AFP=연합뉴스]
미국으로 돌아간 케이브는 탬파베이에서 빅리그 재진입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제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다시 빅리그 무대에 도전한다. 케이브의 메이저리그(MLB) 통산 7년 성적은 523경기 타율 0.236(1429타수 337안타) 45홈런 176타점이다.
한편,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화이트삭스는 이날 빅리그 통산 149홈런을 기록 중인 베테랑 외야수 토미 팜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