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6일 바르셀로나와의 라리가 홈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에 도착한 발렌시아 선수단. 이를 지켜보는 팬들의 모습. 사진=발렌시아 SNS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 소속팀 발렌시아(이상 스페인)가 팬들로부터 맹비난받는 거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발렌시아 팬들은 팀이 바르셀로나에 0-5로 대패한 뒤 피터 림 구단주와 선수단, 구단 수뇌부를 향해 거센 항의 시위를 벌였다"고 조명했다.
지난 2025~26시즌 라리가 9위에 그친 발렌시아의 올 시즌 전망은 밝지 않다. 리그 첫 4경기서 1무 3패에 그치며 최하위(승점 1)까지 추락한 탓이다. 지난 6일 바르셀로나와의 라리가 4라운드 홈경기서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0-5로 완패했다.
팬들의 분노는 이미 드러났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 뒤 팬들은 선수들을 향해 "용병들"이라 외쳤다. 피터 림 구단주와 키얏 림 회장을 향해서는 "집으로 돌아가라"라고 외친 거로 알려졌다. 킥오프 전엔 일부 강성팬 그룹이 관중석을 비우는 등 시위는 이어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2025년 부임한 키얏 림 회장이 홈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홈에서 3연패라는 최악의 결과는 물론, 팬들의 거센 항의를 마주한 셈이다.
발렌시아는 한국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의 친정 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강인은 10대 시절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했고, 이후 프로 데뷔까지 이룬 바 있다. 그는 이후 마요르카,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재회는 오는 12월 13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