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우가 첫 주연작 ‘검사실의 제안’을 발판 삼아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박시우는 최근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맨’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국내 패션 매거진 화보는 이번이 처음이다.
화보 속 박시우는 강렬한 눈빛부터 여유로운 표정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소화했다. 소년미와 남성미를 오가는 모습은 물론 콘셉트에 따라 변화하는 표정과 포즈로 배우로서의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이미지=코스모폴리탄 맨 제공 최근 박시우를 둘러싼 가장 큰 변화는 단연 팬들의 관심이다. 첫 주연작 ‘검사실의 제안’ 공개 이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팬덤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박시우 역시 달라진 인기를 체감하고 있었다. 그는 “올해 2월 생일 라이브 방송은 14명이 봤는데, 최근 라이브 방송에는 시청자가 1만 명 정도 들어왔다”며 “그걸 보면서 ‘정말 많은 분이 내게 관심을 가지고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관심은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졌다. 서울 팬미팅에는 공연장 규모를 크게 웃도는 예매 대기 인원이 몰렸고, 마카오 팬미팅 당시에는 입국 현장부터 많은 팬들이 운집했다. 중국 광고 촬영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받은 팬레터는 1톤 트럭 분량에 달했다.
박시우는 “3일 내내 새벽 늦게까지 읽었다. 해외 팬분들이 한국어로 직접 쓴 편지가 많아 정성이 느껴졌고 정말 감동받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중국에서의 활동 반경도 넓어지고 있다. 현지에서 박시우를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 제품이 공개 후 빠르게 완판됐으며, 현지 패션 매거진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재 다수의 중국 브랜드 광고를 진행 중이며 추가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대형 연예 콘텐츠 ‘차오룸’에 출연해 더우인, 샤오홍슈, 웨이보, 빌리빌리 등 주요 플랫폼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일상 사진까지 현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작품을 통해 시작된 관심이 배우 개인에게까지 확장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상승세의 시작점에는 ‘검사실의 제안’이 있다. 박시우가 타이틀롤을 맡은 이 작품은 국내 웨이브 실시간 드라마 1위를 두 차례 기록했다. 일본 FOD에서는 일간·주간 드라마 랭킹 1위에 올랐으며, 아이치이에서도 유럽과 북미 지역 일간·주간 아시아 드라마 1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에서는 일간·주간·월간 랭킹 모두 정상에 올랐고 타이완, 필리핀, 인도,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빠르게 달라진 환경 속에서도 박시우가 가장 집중하는 것은 연기다. 그는 “집에서 드라마를 볼 때도 혼자 거울을 보며 대사를 따라 할 만큼 연기가 너무 재미있었고 제대로 해보고 싶었다”며 “새로운 도전에 두려움이 없는 편이라 고민할 시간에 일단 행동하려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로는 로맨틱 코미디를 꼽았다. 박시우는 “밝고 재미있는 캐릭터나 연하남처럼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실력은 계속 좋아지되 지금의 마음은 잃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 사람들이 계속 다음 모습을 궁금해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첫 주연작을 기점으로 팬덤부터 광고, 매거진, 팬미팅까지 활동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는 박시우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