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테일러. 사진=구단 제공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등록명 테일러)의 일시 대체 선수 영입을 추진한다.
NC 구단은 "테일러가 8일 오후 진행한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극상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라며 "테일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규시즌 동안 함께할 대체 외국인 선수와 계약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NC가 대체 외국인 선수와 계약하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4년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한 이후 가장 늦게 이뤄진 영입에 해당할 전망이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 후보군을 검토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움직여야죠"라고 말했다. NC 테일러. 사진=구단 제공 NC가 잔여 정규시즌 한 달여를 남겨두고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건 2년 연속 5강 기적을 쏘기 위해서다.
6위 NC는 8일 기준 5위 두산 베어스를 4.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올 시즌 잔여 경기는 27경기. 지난해 정규시즌 막판 9연승을 질주하며 5강 티켓을 확보한 바 있다. 올 시즌에도 1년 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테일러의 일시 대체 선수를 데려오기로 했다.
다만 NC가 5강에 진출하더라도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는 포스트시즌(PS)에 뛸 수 없다. 그래서 테일러는 창원에 남아 계속 훈련한다. 구단 관계자는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테일러도 국내에서 최대한 빨리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테일러는 지난달 30일 한화 이글스전(5이닝 5실점)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초음파 검진 등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8일 MRI 검진에서 어깨 극상근 미세 손상이 발견됐다. 테일러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