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 /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배우 이민호가 대중의 이미지와 실제 모습 사이의 간극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암살자(들)’에서 영일을 연기한 이민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민호는 그간의 이미지를 내려놓은 연기라는 평가에 “인생 자체를 늘 내려놓고 사는 데 나를 겪어 보지 않으면 상상을 못 하는 거 같다”며 “나는 이른 나이에 주목받는 삶을 살게 됐다. 물론 거기에 대한 불만족이나 답답함을 크게 느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다만 어떠한 것에 갇혀서, 그 하나가 내가 되는 상황에 진부함을 느끼는 사람인 거 같다”며 “나는 계속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신선한 걸 추구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어찌 됐든 알려진 사람이다 보니 새로운 경험을 할 여지가 많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생긴 취미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유튜브를 한 10시간 정도 본다. 지금 시대가 나와 잘 맞다. 나는 유튜브로 세상을 본다. 그 안에서는 수많은 개개인의 이야기가 펼쳐지니까 그걸 보고 있으면 하루가 간다”며 “나가서 경험하는 건 최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암살자(들)’은 실화를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으로,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3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