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프로젝트그룹일다 배우 임수향이 연극 ‘타인의 삶’ 마지막 공연을 마치며 크리스타와 작별했다.
임수향은 지난 13일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열린 ‘타인의 삶’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타인의 삶’은 베를린 장벽 붕괴 전 동독을 배경으로 예술가들을 향한 정부의 감청과 감시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비밀경찰 비즐러가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인기 배우 크리스타 커플을 감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임수향은 재능 있는 배우이면서도 자신의 위치와 삶에 대한 불안을 품고 살아가는 크리스타를 연기했다.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세밀하게 쌓아 올리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특히 공연을 거듭할수록 크리스타의 불안과 갈등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감정이 고조되는 순간에도 인물이 처한 상황과 심리를 놓치지 않으며 크리스타가 내리는 선택에 설득력을 더했다. 사진제공: 프로젝트그룹일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임수향은 “‘타인의 삶’을 함께하며 참 많이 배우고, 또 많이 성장했다”며 “좋은 작품을 만나는 것도 감사한 일이지만,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한 작품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다시 한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대 위에서 함께 호흡했던 순간들, 객석을 채워주시고 매 순간 함께해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에 잊지 못할 순간들이 참 많이 생겼다”며 “이 작품에서 배우고 느낀 것들을 잘 간직해서 더 좋은 배우의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 그동안 ‘타인의 삶’을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배우와 스태프,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23년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통해 처음 연극 무대에 오른 임수향은 ‘타인의 삶’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했다.
한편 임수향은 최근 “다이어트를 하려면 사람을 끊어야 한다”며 “약속을 줄이고 직접 도시락을 싸서 다녔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