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회복을 노리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 김원호-서승재 조가 4강전에 올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 복식 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 조는 27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배드민턴 남자 복식 8강전에서 개최국 이본의 구마가이 가케루-니시 히로키 조에 게임 스코어 2-1(15-21, 21-17, 21-15) 신승을 거두며 4강전에 올랐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지난 시즌(2025) 총 11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최강 조로 인정받았지만, 올 시즌은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6개 대회 연속 1위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AG 직전 열린 차이나 마스터즈에서는 32강전에서 탈락했다.
이런 흐름 속에 치른 AG 단체전에서 중국 조에 패했다. 하지만 전열 정비 뒤 나선 개인전에서는 32강 부전승, 16강 말레이시아전 승리에 이어 이날 일본까지 잡았다. 1게임은 내내 고전하며 6점 차로 내줬지만 2게임은 초반 8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3게임은 1점 밀린 채 인터벌(11점 선착이 나오면 갖는 휴식 시간)에 돌입했지만, 이후 공세가 통하며 17-13 4점 차까지 앞선 뒤 리드를 지켜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