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회식 입장하는 한국 기수 서채현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4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한국 기수 서채현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2026.10.4 mon@yna.co.kr/2026-10-04 18:24:08/ 32년 만에 일본으로 돌아온 아시안게임이 운영 논란 속에 막을 내렸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4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6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에 이어 일본에서 열린 세 번째 하계 아시안게임이었다.
이번 대회는 나고야를 중심으로 아이치현 일대는 물론 오사카, 시즈오카, 기후 등 여러 지역에 경기장을 분산해 치렀다.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선수단 등 1만여 명이 참가했다.
하지만 대회 기간 내내 운영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극단적인 비용 절감 기조 속에 선수촌 숙소와 수송, 훈련장, 경기 환경 등을 놓고 선수단의 불만이 이어졌다. 대회를 앞세운 ‘하나의 아시아’라는 슬로건과 달리 운영에서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가 나왔다.
나고야 아시안게임 화려한 피날레 (나고야=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4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멋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6.10.4 image@yna.co.kr/2026-10-04 19:41:31/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로 중국(금 169개), 일본(금 83개)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3위 자리는 지켰지만,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40개에는 1개가 모자랐다. 개최국 일본과의 금메달 격차도 지난 대회보다 벌어졌다.
한국 선수단의 폐회식 기수는 전날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에서 금메달을 딴 서채현이 맡았다. 서채현은 태극기를 들고 선수단과 함께 폐회식 무대에 올랐다.
다음 아시안게임은 2030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의 운영 논란을 계기로 개최 주기와 종목 구성 등 아시안게임의 운영 방식 자체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