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 3~4일 맞대결서 9회 결승점을 내줘 7연패에 빠진 LG는 결국 KIA에 3위를 내주고 한 계단 내려왔다.
LG는 5일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고 하루 만에 3위를 되찾겠다는 의지다.
다만 최근 4경기 연속 한 점 차 패배로 불펜진이 사정이 넉넉지 않다. 염 감독은 "손주영과 존 케네디는 오늘 등판하지 않는다"고 공개했다. 손주영은 지난 3~4일 KIA전에 각각 23개-22개, 케네디는 18개-37개의 공을 던졌다. 염 감독은 가급적 3연투를 지양한다. LG 고우석. 사진=구단 제공 대신 전날 등판하지 않은 고우석이 이날 마무리로 대기한다. 고우석은 지난 3일 경기에서 34개의 공을 던지면서 4일에는 휴식했다. 염 감독은 "우석이가 (손주영을 대신해) 뒤에서 대기한다"고 밝혔다.
우강훈과 김진수, 김강률 등 손주영과 케네디를 제외한 나머지 불펜 투수도 이날 모두 나설 수가 있다. 다만 고우석을 제외하면 확실한 필승조가 없는 만큼 톨허스트가 가급적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톨허스트는 올 시즌 KIA전 4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7.04로 부진하다. 최근 두 경기 연속 4와 3분의 2이닝 5실점(24일 롯데 자이언츠전), 3이닝 4실점(29일 SSG 랜더스전)으로 두 경기 연속 5이닝을 못 채웠다. 염경엽 감독. 사진=구단 제공 한편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정빈(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좌익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염 감독은 "타선이 돌아가면서 중요한 순간에 침묵하고 있다. 찬스를 살리지 못해 마지막에 쫓기고, 결국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