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S·E채널
개그맨 홍인규가 ‘독박투어’ 애청자의 요청에 머리를 이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S·E채널 예능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 19회에서는 ‘독박즈’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여행 로망인 ‘백두산 천지’를 보기 위해 중국 연길로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홍인규는 미국에 있는 애청자로부터 “아내가 ‘독박투어’를 보면서 산후우울증을 이겨냈다”는 내용의 편지가 왔다고 소개했다.
애청자는 ‘독박즈’에게 “자주 독박에 걸리시는 홍인규에게 ‘독박 면제권’을 달라”고 대리 부탁했고, 김준호는 “그냥 줄 수는 없고 개그맨답게 시청자분들께 웃음을 드리면 주겠다”며 1년 반 동안 머리카락을 기른 홍인규에게 ‘연길 스타일’로 이발하라고 제안했다.
홍인규는 흔쾌히 ‘딜’을 수락했고, 장동민은 숙소 1층에 있는 미용실을 빌렸다며 손수 이발에 나섰다. 장동민은 “어린 시절 꿈이 헤어디자이너였다”며 거침없는 손놀림으로 홍인규의 머리를 만졌다.
이발을 시작한 장동민은 홍인규의 뒤통수를 밀다가 ‘모발 이식 수술’의 흔적을 발견해 당황했다. 홍인규는 머쓱한 미소와 함께 “티 안 나게 잘라 달라”고 부탁해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의 손길로 홍인규는 상남자 스타일로 거듭났다. 김준호는 “영화 ‘황해’에 나오는 배우 같다”며 웃었다. 장동민은 “너 여기 밤에 혼자 돌아다녀도 아무도 못 건드릴 거야”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