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
방송인 김나영과 남편 마이큐가 학대 위험이 있는 환경에서 구조된 강아지를 입양하며 다섯 식구가 됐다.
11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는 ‘나영이네 이제는 다섯이에요! 토팡가 사랑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김나영 가족이 새로운 반려견을 맞이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겼다.
이날 김나영은 두 아들 신우와 이준이가 오래전부터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김나영 역시 지인의 반려견을 돌봐준 뒤 입양을 고민하기 시작했지만, 새로운 생명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마이큐의 반대도 있었다. 그는 강아지를 데려오면 밥을 주거나 산책을 시키는 등 대부분의 돌봄을 자신이 맡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 입양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뜻밖에도 먼저 마음을 바꾼 사람은 마이큐였다. 평소 김나영이 보내는 보호소 강아지 사진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그가 어느 날 직접 강아지 사진을 보내온 것. 해당 강아지는 애니멀 호더의 집에서 구조돼 보호소에 머물고 있었다.
마이큐는 우연히 접한 강아지의 모습이 자신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두 사람은 경기 성남에 위치한 보호소를 찾아 직접 강아지를 만나보기로 했다.
김나영은 보호소로 향하는 길에도 고민을 감추지 못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복만큼 일상에서 감수해야 할 변화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충분한 대화를 나눈 끝에 우선 강아지를 만나보자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실제로 강아지를 만난 뒤 마음은 더욱 확고해졌다. 김나영과 마이큐는 입양을 결정했고, 두 아들에게도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이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앞으로 여행이나 외식 등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에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새 가족에게는 ‘토팡가’라는 이름을 붙였다. 김나영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자신에게도 사랑을 나눌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며 반려견과 오래도록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김나영은 두 아들을 양육하던 중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10월 재혼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