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는 2일 새 디지털 싱글 ‘쇼크’를 발매한다. 앞서 묵직한 베이스와 날카로운 신스 사운드, 중독성 있는 가사가 어우러진 신곡의 일부가 공개돼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감해진 비주얼 변신 역시 눈길을 끈다. 티저 콘셉트 포토 속 멤버들은 다크한 배경을 바탕으로 버즈컷 헤어에 유니크한 선글라스와 스포티한 글러브를 믹스매치해 힙합 스웨그를 발산하거나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은빛 브릿지 헤어스타일을 더해 색다른 카리스마를 완성했다. 또한 공개된 티저 영상은 전기 충격을 연상시키는 효과와 흩어지는 연기, 파편 등을 활용한 역동적인 연출로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싱글은 트레저가 최근 이어온 음악적 변화의 연장선에 있다. 수많은 힙합 아티스트를 배출하며 독보적인 힙합 내공과 프로듀싱 노하우를 쌓아온 YG엔터테인먼트의 DNA가 트레저의 신곡에도 한층 짙게 녹아들 예정이다. 앞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트레저의 음악적 방향성에 가장 큰 변화를 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듯, ‘쇼크’ 역시 강렬한 힙합 사운드를 중심으로 완성됐다.
올해 트레저는 음악적으로 확실한 전환점을 맞았다. 2020년 데뷔 후 틴에이저 감성의 청량함부터 힙합 댄스 팝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소화해 온 트레저는 지난 6월 미니 4집 ‘뉴 웨이브’를 통해 힙합을 중심으로 음악적 색깔을 대대적으로 재편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앨범 전곡을 힙합으로 채우며 “트레저만의 힙합을 완성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쇼크’ 뮤직비디오 티저. 사진제공=YG
변화에 따른 성과도 뚜렷했다. 미니 3집 ‘러브 펄스’에 이어 ‘뉴 웨이브’까지 2개 앨범 연속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한국과 일본의 주요 음반·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전 세계 13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에도 올랐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공개 11일 만에 1억 뷰를 돌파했으며, 수록곡 관련 콘텐츠까지 합산한 누적 조회수는 3억 회를 넘어섰다.
이러한 성과의 바탕에는 트레저 특유의 무대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격렬한 퍼포먼스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보컬과 래핑, 무대를 압도하는 라이브 에너지는 트레저를 일찍이 ‘공연형 아이돌’이자 ‘무대 맛집’ 반열에 올려놓았다. 여기에 멤버들의 꾸준한 곡 작업 참여로 다져진 자체 제작 역량과 10명 멤버가 만들어내는 유쾌한 시너지가 더해지며 힙합이라는 새로운 옷도 자연스럽게 소화해 냈다.
성공적으로 힙합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트레저가 ‘쇼크’를 통해 자신들만의 힙합 색채를 어떻게 더욱 견고하게 다져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트레저는 제3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6 KGMA’) 무대에 오른다. 오는 7일과 8일 개최되는 이번 시상식에서 트레저는 첫째 날 출격해 ‘무대 맛집’다운 독보적인 에너지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