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서재민. 사진=프로축구연맹FC서울 손정범. 사진=프로축구연맹 K리그1 최고의 ‘영건’은 누가 될까. 미드필더 서재민(23·인천 유나이티드)과 손정범(19·FC서울)이 2026시즌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플레이어상은 23세 이하이면서 K리그 출전 경력 3년 이하, 해당 시즌 전체 경기(38경기)의 절반 이상 출전한 국내 선수 중 가장 빼어난 활약을 선보인 이에게 돌아간다.
2024시즌 서울 이랜드에서 K리그에 데뷔한 서재민은 올해가 이 상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2024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서재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인천 유니폼을 입으며 실력이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다.
윤정환 감독의 신임을 받는 서재민은 곧장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1부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랜드 때부터 보여주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더 높은 레벨에서도 변함없이 뽐냈다. 무엇보다 그는 개막 4경기 연속 리그 활동량 1위에 오르며 K리그 대표 ‘철인’으로 자리매김했다. K리그 33라운드 기준, 32경기를 소화한 서재민은 총거리 349.215km를 달려 이 부문 압도적 1위를 질주 중이다. 경기당 10.912km를 뛴 셈이다.
서재민. 사진=프로축구연맹FC서울 손정범. 사진=프로축구연맹 2007년생인 손정범은 올해 프로 데뷔 전부터 그는 서울 입단 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의 관심을 받았다. 올 시즌 그는 K리그1 30경기에 출전해 서울의 우승에 이바지하며 본인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 그는 지난 7월 22세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 ‘쿠플영플’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맨체스터 시티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출전하기도 했다.
왕성한 활동량에 더해 드리블, 공격적인 패스까지 갖춘 손정범은 완벽한 미드필더로 꼽히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비교되기도 한다. 이미 언론과 팬에게 큰 주목을 받은 손정범은 뛰어난 실력에 더해 ‘우승 프리미엄’까지 갖고 있다.
인천은 구단 역사상 최초, 서울은 2008년 이승렬 이후 18년 만에 영플레이어 수상자 배출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