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외야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29)의 2027시즌 2000만 달러(267억원)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1일(한국시간) 전했다. 어느 정도 예상된 결론에 가깝다. 로버트 주니어는 지난 8월 31일 뉴욕 메츠에서 영입됐으나 이적 후 3경기만 뛰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타격 성적은 타율 0.182(11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에 불과하다.
쿠바 출신 로버트 주니어는 아메리칸리그 2020년 골드글러브, 2023년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수준급 외야 자원. 특히 시카고 화이트 소속이던 2023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 38홈런(통산 113홈런)을 폭발시키며 장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에 부진까지 겹쳤다.
Orioles Robert Baseball FILE - Baltimore Orioles left fielder Luis Robert Jr. runs in the third inning of a baseball game on Sept. 2, 2026, in Denver. (AP Photo/David Zalubowski, File) FILE PHOTO
올 시즌에는 메츠와 볼티모어 소속으로 총 61경기에 출전, 타율 0.221(204타수 45안타) 11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ESPN은 ‘2023년 올스타에 선정되었을 때 보여줬던 기량을 되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