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스티가 4000여 일 만에 선보인 완전체 음악방송 무대로 다시 한번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스티(혜연, 유지, 다혜, 해령)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역주행곡 ‘연애의 조건’ 무대를 선보였다. 방송 직후 공개된 무대 영상은 반나절 만에 조회수 150만 회를 돌파했으며, 댓글도 6000여 개 쏟아지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베스티는 탄탄한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 네 멤버의 빈틈없는 호흡은 오랜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 특히 13년의 시간이 흐른 만큼 한층 성숙해진 매력이 더해져 과거 활동 당시와는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무대를 향한 호평도 이어졌다. 팬들과 시청자들은 “현역이라고 해도 믿겠다”, “어른 여자의 표본”, “보컬이 시원시원해서 좋음”, “지금 데뷔해도 탑티어급”, “저 정도 노래하면서 하이힐 안무라니”, “노래, 춤, 비주얼 다 되네” 등 실력과 비주얼을 모두 갖춘 베스티의 귀환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무대는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해 온 네 멤버가 다시 연습실에 모여 오랜 시간 몸에 익힌 안무를 되살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앞서 멤버들은 개인 SNS를 통해 연습실에서 함께한 모습을 공개했는데, 오랜만에 합을 맞춘 순간을 떠올리며 “처음에는 안무를 소화하면서 라이브까지 할 생각에 막막하기도 했지만, 막상 연습을 시작하니 몸이 기억하고 있구나 싶었다”고 밝혀 먹먹함을 안기기도 했다.
지난 2013년 발표된 ‘연애의 조건’은 최근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재조명되며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을 이어왔다. 이러한 관심은 지난 17일 완전체 재결합과 안무 영상 공개, 음악방송 출연으로 이어졌고, 4000여 일 만의 무대까지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베스티의 변함없는 저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