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가 PBA 팀리그 4라운드 선두를 꿰찼다.
크라운해태는 지난 1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6~27 4라운드’ 대회 2일 차서 풀세트 끝에 NH농협카드를 꺾었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 포함 3연승을 질주한 크라운해태는 승점 5(2승)을 거두며 선두에 올랐다.
경기 초반은 크라운해태의 분위기였다.
1세트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김임권이 ‘베트남 듀오’ 마민껌-다오반리를 11-7(8이닝)로 꺾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엔 임정숙-백민주가 김보미-김민아를 상대로 2이닝에 퍼펙트큐(한 이닝 모든 득점 성공)를 달성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엔 마르티네스가 조재호를 상대로 15-5(8이닝)로 완승, 승리까지 한 세트만 남겼다.
하지만 NH농협카드의 반격도 거셌다. 4세트 조재호-김보미가 노병찬-백민주를 9-2(8이닝)로 제압한 데 이어, 5세트엔 오태준이 김재근을 11-7(13이닝)로, 6세트엔 정수빈이 9-7(11이닝)로 임정숙을 꺾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크라운해태는 7세트 김임권이 다오반리를 상대로 1세트부터 하이런 7점을 올리며 승리에 한 발 다가갔다. 다오반리는 4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쳤고, 김임권이 4이닝에 1점을 채운 뒤 5이닝에 마지막 1점까지 성공해 11-0(5이닝)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2위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놓친 크라운해태는 4라운드에서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크라운해태의 3일 차 상대는 똑같이 연승을 기록중인 우리금융캐피탈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같은 날 브레이커스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크라운해태와 승점 5, 세트득실률 1.600로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득실률에서 크라운해태가 1.211로 1.187의 우리금융캐피탈을 제치고 1위 자리를 가져갔다.
대회 3일차인 2일에는 오후 12시 브레이커스-하나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하림-휴온스(PBA 스타디움), 에스와이-웰컴저축은행(PBA 라운지) 경기가 동시에 펼쳐진다. 이어 오후 6시 우리금융캐피탈-크라운해태, 오후 9시 NH농협카드-하이원리조트 대진이 이어진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