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유영과 김예림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최종 순위가 각각 5위와 8위로 조정됐다. 금지약물 검출로 실격 처리된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성적이 제외되면서 두 선수 모두 한 계단씩 올라섰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경기 결과 변경에 따라 올림픽 상장(Diploma)을 재배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OC는 지난 10월 30일 대한체육회에 공식 서한을 보내 해당 종목의 최종 순위 변경을 통보했다.
이번 조치는 발리예바의 도핑방지규정 위반에 따른 후속 절차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024년 1월 29일 발리예바의 도핑방지규정 위반을 인정하고, 2021년 12월 25일부터 4년간 선수 자격을 정지하는 징계를 내렸다. 해당 기간의 경기 성적도 실격 처리하도록 했다.
이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최종 순위를 조정했다. 기존 6위였던 유영은 5위로, 9위였던 김예림은 8위로 올라섰다.
올림픽 상장은 각 종목에서 1~8위에 오른 선수에게 수여된다. 유영은 기존 6위 상장 대신 5위 상장을 받으며, 김예림은 이번 순위 조정으로 상장 수여 대상에 포함돼 8위 상장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