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친필 사인이 담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2점 경매가 시작 5시간여를 앞두고 돌연 취소됐다. 팬들의 과열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2022 FIFA 월드컵 기념관 대한축구협회 풋볼팬타지움은 6일 오후 6시 20분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받은 임영웅의 사인 유니폼을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팬들의 과열이 우려돼 경매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풋볼팬타지움측은 이날 오전 "임영웅이 우루과이와 평가전 때 사인한 대표팀 유니폼 2점을 경매에 내놓는다. 경매 수익금은 임영웅의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라며 이날 자정부터 경매가 시작된다고 알렸으나 돌연 취소를 결정했다.
대신 임영웅의 유니폼은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팬타지움에 상시 전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를 찾아 경기 전 시축에 나선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