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이 최근 염색이나 탈색을 하지 않았음이 입증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지드래곤의 모발에서 탈색이나 염색을 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전달했다.
이번 감정은 마약 투약 사실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탈색이나 염색을 하면 마약 반응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경찰은 지난 16일 지드래곤의 모발과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자 머리카락을 염색하거나 탈색했는지 확인해달라고 국과수에 의뢰한 바 있다.
앞서 지드래곤은 첫 경찰 조사 출석 당시 “염색이나 탈색을 한 적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 적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