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하희라는 자신의 SNS에 “당신의 노력과 수고와 열정 진심으로 존경하고 정말 축하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수종이 KBS2 ‘고려 거란 전쟁’으로 대상을 수상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전날 개최된 ‘2023 KBS 연기대상’에서 최수종은 ‘고려 거란 전쟁’의 강감찬 역으로 대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수종은 눈물을 흘리며 하희라와 가족 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드라마 아직 반도 안 했다, 그런데 이렇게 배우들이 열연하고 모든 스태프가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걸 보면서 여러분을 존경하고 사랑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BS에서만 총 27편의 드라마에 출연한 최수종은 ‘야망의 전설’(1998), ‘태조왕건’(2001), ‘대조영’(2007)에 이어 ‘고려 거란 전쟁’으로 네 번째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이로써 최수종은 배우 유동근과 함께 역대 최다 대상 수상의 기록을 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