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2.19/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감독’ 반열에 오른 장항준 감독이 수익을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비밀보장’ 560회 ‘그래서 입원 사진으로 생활비 얼마 벌었다고..? 송은이&김숙 레전드에 풍악을 울려라 그리고 뽀나스 장항준 전화연결’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숙, 송은이는 미디어랩시소 소속인 장항준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 10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했다. 장 감독은 “믿기지 않는다. 최악은 ‘깼는데 꿈’”이라며 “요즘은 바깥 외출을 삼가는 중”이라고 농을 던졌다.
이에 김숙은 장 감독의 아내이자 스타 작가인 김은희의 반응을 물었고, 장 감독은 “은희랑 우리 딸은 매일 스코어 들여다보고 너무 좋아한다”며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있구나’ 하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영상 캡처
모두가 궁금해하는 수익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 감독은 “돈을 많이 버는 거냐”는 김숙의 말에 “이렇게 될지 모르고 지분을 아주 조금 걸어 놨다. 생각만 해도 너무 아깝다”며 “내가 비보 사옥 앞에 크게 건물을 지을 수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달 4일 개봉한 ‘왕사남’은 역사 속 기록을 극화한 팩션 사극으로,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 31일째인 지난 6일 1000만 돌파에 성공한 영화는 11일 1200만 고지까지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