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는 허예은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6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KB스타즈의 경기. 3점 슛을 성공시킨 KB 허예은이 작전타임 때 벤치로 들어가며 기뻐하고 있다. 2026.4.26 xanadu@yna.co.kr/2026-04-26 14:41:47/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통산 세 번째 통합우승을 일궜다.
KB는 26일 오후 2시 25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2025~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에서 80-65로 완승했다.
앞서 두 차례(2019·2022)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KB는 통산 세 번째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KB는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3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삼성생명에 내리 3승을 따낸 KB는 ‘봄 농구 싹쓸이’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박지수가 챔피언결정전 3경기에 모두 결장했지만, KB는 허예은과 강이슬의 맹활약으로 우승 반지를 거머쥐었다.
1~2차전 승리 주역이었던 허예은은 3차전에서도 12점 8어시스트를 올리며 빅매치에서 강한 면모를 뽐냈다. ‘스테픈 이슬’ 강이슬은 3차전에서 3점 3개를 포함해 2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코트를 장악했다. 이채은도 14점 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돌파하는 강이슬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6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KB스타즈의 경기. KB 강이슬이 돌파하고 있다. 2026.4.26 xanadu@yna.co.kr/2026-04-26 15:02:21/ 연합뉴스 강이슬의 3점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KB는 1쿼터에만 외곽포 6개를 터뜨리며 10점 차까지 벌렸다. 1·2차전에서 날카로운 감각을 뽐낸 허예은이 3점 두 방을 넣었다. 삼성생명은 김단비의 3점과 김아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KB가 24-1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KB는 2쿼터에도 격차를 유지했다. 이채은과 강이슬의 연이은 득점으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전반 종료 4분 52초를 남기고 이해란이 앞선 자유투 두 방에 이어 페인트존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6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강이슬이 다시금 분위기를 가져왔다. 외곽포에 이어 페인트존 득점, 스틸 후 절묘한 패스로 이채은의 득점까지 도우며 2쿼터 막판을 장악했다. KB는 44-33으로 리드를 쥔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KB 이채은, 송윤하, 강이슬이 거푸 림을 가르며 승세를 가져갔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2점 3개를 넣으며 분투했지만, KB가 67-49로 크게 앞선 채 최종 4쿼터에 돌입했다.
슛하는 강이슬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6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KB스타즈의 경기. KB 강이슬이 슛하고 있다. 2026.4.26 xanadu@yna.co.kr/2026-04-26 14:57:29/ 연합뉴스 반전은 없었다. 흥이 난 KB는 4쿼터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삼성생명의 추격 의지는 꺾였다.
정규리그 3위에 올랐던 삼성생명은 2위 부천 하나은행을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또 한 번의 업셋은 없었다.
돌파하는 이해란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6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KB스타즈의 경기. 삼성생명 이해란이 돌파하고 있다. 2026.4.26 xanadu@yna.co.kr/2026-04-26 15:35:39/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