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이혼숙려캠프’에 결혼식을 고작 2주 앞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예비 부부가 등장했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는 22기 첫 번째 부부의 가사 조사가 진행됐다.
방송에서 예비 부부는 결혼식을 고작 14일 앞두고 캠프를 찾았다. 남편은 강남에서 샤부샤부 음식점을 12년 동안 운영하며 월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청년 사업가였고, 아내도 건강 관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은 없었다.
가사 조사 영상에서 두 사람은 뽀뽀 등 스킨십도 자주 하며 다정한 예비 부부처럼 보였나 곧이어 갈등이 노출됐다. 쇼핑 데이트를 하다가 서로 기분이 상한 채 주차장을 나오던 중 남편은 “이 주차비는 안 아깝냐”고 물었고, 아내는 “응 어쩔 수 없는거니까”라고 받아쳤다. 이때 남편은 “뭐가 어쩔 수 없는거냐”고 반박하자, 아내는 “조용히 좀 해”, “너가 여기다 대라며”라고 짜증을 냈다.
사진=JTBC 특히 ‘주차비 3000원’ 사건은 두 사람의 성향 차이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남편은 장을 본 후 짐이 많은 아내를 데리러 갔고, 마트 주차장에 차를 대려고 했으나 아내는 “주차비 3000원이 아깝다”며 근처 골목 주차 자리를 알려줬다. 그러나 남편은 단속에 걸릴 것을 우려해 그냥 마트 주차장에 차를 댔고 이 때문에 갈등이 벌어졌다.
남편은 “차 문을 여는데 ‘오빠 여기다 주차했어? 내가 하지 말라고 했잖아. 이랬으면 내가 5만원 채웠지’라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알고보니 5만원을 채우면 주차비 3000원을 내지 않아도 됐던 것. 그러나 남편은 “저는 그게 마트의 상술이라고 생각한다. 3만 원 결제하고 3000원 내면 3만 3000원을 쓰는건데, 3000원을 아끼려고 1만 7000원을 더 쓰게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남편 “그러나 아내는 ‘언젠가 필요할 것 1만 7000원어치를 샀으면 됐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차에 타서는 ‘오빠는 소비 습관이 잘못됐어’ 등의 말이 쏟아졌다”고 토로했다. 이후 부부는 집에 가는 자동차에서 내내 3000원을 놓고 싸움을 벌였고,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젊어서 에너지가 넘친다”라며 혀를 끌끌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