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멋진 신세계’의 임지연이 의문의 트럭 추돌 사고를 당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10화에서는 신서리(임지연)와 차세계(허남준)가 쌍방 속박을 약속했다. 하지만 서리가 세계의 할아버지 차달수(윤주상)와 함께 트럭 추돌 사고를 당하면서, 서리와 세계의 운명의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날 방송은 절절한 눈물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서리와 세계가 정식으로 로맨스를 시작했다. 서리는 세계에게 “나 이제 조선 여자 아니다. 마음 따위 아끼고 끙끙대고, 그딴 맹추 짓은 딱 사절하고, 아주 막 퍼 주고 살 거다며 기습 뽀뽀까지 했다. 이에 서리는 후회 없는 삶을 살겠다며 세계는 물론 주변에 마음을 담은 사과 선물을 돌렸고, 세계는 서리의 선물 공세에 “이 여자가 나를 은혜 한다나?”라며 자랑에 나섰다.
그런가 하면 서리와 세계의 공식 데이트가 성사됐다. 그간 드라마로 간접 경험만 해왔던 서리가 세계와 함께 빵집 웨이팅부터 남산 타워 구경까지 빠짐없이 즐기며 달달한 실전 데이트에 나선 것. 서리는 소소한 데이트 스케일에 아쉬워하는 세계에게 “남들 다 하는 흔해 빠진 거라서 좋은 거다. 너만 있으면 나한텐 특별하니까”라며 무심한 듯 묵직한 고백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특히 서리는 은연 중에 외로운 속내를 내비치는 세계에게 “내가 널 혼자 두지 않아. 믿어도 좋아”라고 약조했고, 세계는 “약속한 거다 신서리. 너 이제 빽도는 없어”라고 화답했다.
이 가운데 차일그룹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차일그룹 차기 회장으로 주목받던 최문도(장승조)가 미국 지사로 발령 나면서 세계의 승계가 예견된 것. 문도는 차일그룹 회장 차달수(윤주상)를 찾아가 애원하지만, 달수는 문도에게 승계의 뜻이 없음을 확고히 밝혀 문도의 마지막 기대를 무너뜨렸다. 반면, 세계는 이미 회사 상속을 제안 받고 모태희(채서안)와의 파혼을 조건으로 내건 상황이었다. 이에 세계는 본격적인 복귀에 앞서 이사회에 참석한 후 자신을 무시하는 문도에게 “어쭙잖게 내 사람들 건드는 거 더는 못 봐. 그니까 뒤에서 수작 부리지 말고, 정면으로 들어와”라고 경고했다.
이어 서리를 향한 위협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누군가 서리의 의상을 훼손시킨 데 이어, 설상가상 서리가 없는 틈을 타 용역들이 서리의 할머니 남옥순(김해숙)을 협박해 억지로 토지 계약을 성사시킨 사실이 드러난 것. 참지 못한 서리는 곧바로 문도를 찾아가 분노를 쏟아냈고, 과거 세자 이재(장승조) 역시 감언이설로 자신을 이용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그딴 겁박에 더는 놀아나지 않아”라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이때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세계가 이성을 잃고 문도의 사장실에 들이닥쳤고, 세계는 서리를 위협으로 몰아넣은 문도에 격하게 분노했다. 세계는 “너랑 최문도 엮이는 거 진짜 싫다고! 그니까 그냥 내 뒤에 숨으라고”라며 속상한 마음을 토해냈다. 그러나 서리는 울컥한 나머지 “니가 더 나쁘다. 뒤에 숨으라고 날 무지랭이 취급하는 니가 더 상처야”라고 받아 쳤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모진 말을 내뱉은 것을 후회하며 속앓이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서리와 세계의 앞날을 송두리째 뒤흔들 충격적인 사고가 벌어졌다. 우연히 국밥집에서 서리와 만난 달수는 “똑같이 외로운 이들끼리 부대끼지 말고. 넉넉한 사람이 짝이었음 해”라며 세계의 상대로 서리가 마땅치 않음을 밝혀 상처를 안겼다. 하지만 비극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서리가 마음의 상처를 추스를 틈도 없이 갑자기 두 사람을 향해 의문의 트럭이 돌진한 것. 세계의 전화를 받지 못한 채 의식을 잃어가는 서리의 피투성이 모습이 엔딩을 장식해 충격을 선사했다. 과연 서리와 달수를 노린 트럭 사고의 배후는 누구일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멋진 신세계’는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두고 있다. 로맨스와 재벌가 후계 경쟁, 미스터리한 사고까지 겹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 가운데, 이날 시청률은 9.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에 최종회를 향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