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980'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1980'은 서울의 봄이 오지 못한 파장으로 한 가족에게 들이닥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3.20/
배우 김규리가 자택 강도 사건 이후 근황을 전했다.
김규리는 7일 자신의 SNS에 “밖에 마실 나왔다가 예쁜 꽃길을 만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꽃길이 알고 보면 자갈밭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적었다.
최근 자택에 침입한 강도로 인해 상해 피해를 겪은 뒤 사전투표 인증 외에 처음 전한 심경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신고하자마자 빠르게 출동해준 삼청파출소와 종로경찰서, 강력4팀 형사님들, 과학수사대와 종합상황실 경찰분들 덕분에 안정을 찾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규리는 또 “현재 가족의 보호 아래 보안이 강화된 상태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응원해 준 이들에게 거듭 인사했다.
앞서 김규리는 지난달 20일 오후 자택에서 강도 상해 피해를 입었다. 40대 남성 A씨가 서울 종로구 소재 김규리의 자택에 무단 침입, 폭행하고 금품을 요구한 것. 당시 김규리 일행은 A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집 밖으로 빠져나왔으나, 골절과 타박상 등을 입었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이 시작되자 서울 강서구 화곡동 자신의 거처에서 자수했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지난달 22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초 방송인 서동주의 자택에 가스 검침원으로 위장해 침입하려다 검거된 뒤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신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