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넷플릭스 이진주 PD가 새로운 연애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환승연애’, ‘연애남매’ 등을 통해 연애 예능의 새로운 공식을 만들어낸 그가 이번에는 넷플릭스에서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선다.
넷플릭스 예능 '연애실험실'은 예측 불가능한 돌발 상황 속에 놓인 참가자들의 감정 변화를 관찰하는 연애 실험 리얼리티다. 17일 첫 공개되며 1·2회가 동시 공개된다. 이후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총 12부작으로 제작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파격적인 설정이다. 첫 회에서는 처음 만난 이성과 침대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침대 소개팅’이 진행된다. 이후에도 고립된 공간에서의 소개팅, 술과 함께하는 소개팅, 게임을 활용한 소개팅 등 총 4개의 실험 속에서 참가자들의 감정과 선택을 들여다보는 것이 ‘연애실험실’의 특징이다.
프로그램의 가장 큰 기대 요소는 이진주 PD다. 그는 ‘환승연애’를 통해 헤어진 연인들이 한 공간에 모여 새로운 사랑을 찾는다는 파격적인 설정을 선보이며 연애 예능의 새 지평을 열었다. 당시 자극적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출연자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이끌어냈다. 이후 JTBC ‘연애남매’까지 연이어 성공시키며 연애 예능 대표 연출자로 자리매김했다.
MC 조합도 신선하다.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과 유튜버 찰스엔터가 진행을 맡는다. 주헌은 각종 예능에서 보여준 솔직한 입담과 시원한 리액션으로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이끌 전망이다. 놀라면 놀라는 대로, 재밌으면 재밌는 대로 감정을 숨기지 않는 특유의 스타일이 강점으로 꼽힌다. 출연자들의 행동과 감정 변화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구독자 104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인 찰스엔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넷플릭스 예능에 진출한다. 그동안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환승연애’ 시리즈를 비롯해 ‘솔로지옥’ 등 다양한 연애 예능 리뷰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인기를 얻었다.
찰스엔터의 가장 큰 매력은 ‘과몰입’이다. 출연자들의 감정선에 누구보다 깊이 빠져드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이 느끼는 답답함과 설렘, 분노와 공감을 그대로 대변하며 호응을 얻어왔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관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감정을 나누는 반응으로 연애 예능 팬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연애 프로그램을 누구보다 즐겨온 시청자 대표와 예능감 넘치는 아이돌이 만나 출연자들의 감정 변화를 어떻게 해석하고 공감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진주 PD는 “‘환승연애’ 시리즈와 ‘연애남매’가 한 주제로 긴 호흡을 통해 결말에 이르는 구조였다면 ‘연애실험실’은 여러 주제를 가지고 짧은 호흡으로 결말을 볼 수 있는 옴니버스식 구조”라며 “‘실험실’이라는 제목 아래 다양한 형식의 연애 예능을 실험하고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제작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