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2026 - Group D - United States v Australia - Seattle Stadium, Seattle, Washington, U.S. - June 19, 2026 Chris Richards of the U.S. celebrates after the match IMAGN IMAGES via Reuters/Blake Dahlin/2026-06-20 06:09:12/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미국 대표팀 수비수 크리스 리차즈(크리스털 팰리스)가 팀의 월드컵 ‘우승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현지 매체로부터 조명받았다.
미국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리차즈는 미국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 가능성이 터무니없는 생각은 아니라고 봤다”라고 조명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이달 개막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서 순항 중이다. FIFA 랭킹 17위 미국은 지난 13일 파라과이를 4-1로 완파하더니, 20일엔 호주를 2-0으로 제압하며 조기에 대회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서 튀르키예(2패)에 발목을 잡히더라도, 순위표는 바뀌지 않는다.
전문가들의 눈길을 끈 건 호주전서 보여준 미국의 경기력이었다. 당시 미국은 90분 동안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주도했다. 에이스 크리스천 풀리식(AC 밀란)을 기용하지 않고도 상대 자책골, 알렉스 프리먼(비야레알)의 득점에 힘입어 승점 3을 안정적으로 가져왔다.
현지 매체 FOX에서 전문가로 활약 중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는 경기 후 미국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물었는데, 리처즈는 “우리가 우승을 원한다고 말하는 게 터무니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ESPN은 “미국이 바랄 수 있는 최상의 출발을 한 이번 여정의 놀라운 결말이 될 거”라며 “호주전 완승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하자, 대표팀 안팎의 많은 사람이 궁극적인 역사를 만드는 것에 대해 겉으로 말하지는 않더라도 속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짚었다.
한편 미국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지난 2002년 한일 대회 8강이다. 개최국이었던 1994년 대회에선 브라질과 만나 16강에서 짐을 싼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