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당일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동해, 바로 철수해야 했던 이란 월드컵 대표팀이 조금 더 좋은 컨디션으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AP Photo/Andre Penner)/2026-06-22 06:47:11/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기 당일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동해, 바로 철수해야 했던 이란 월드컵 대표팀이 조금 더 좋은 컨디션으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AP통신은 24일(한국시간) "미국 국토안보부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이란 대표팀이 경기 이틀 전에 미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가 월드컵 개막 전후로 영향을 미쳤다. 미국은 이란 대표팀 선수들에게는 입국 입자를 발급했지만, 축구협회 인원 등 스태프는 일부만 허용했다. 더불어 이란 선수들은 16일 뉴질랜드와의 G조 조별리그 1차전, 22일 벨기에와의 2차전 모두 경기 당일 멕시코 티후아나 베이스캠프에서 미국으로 이동해야 했다. 경기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에서 2무를 거뒀다. 27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릴 예정된 이집트와의 3차전은 조금 더 나은 상황 속에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티후아나와 시애틀 사이 거리는 1931㎞다.
백악관 국제축구연맹(FIFA) 태스크포스 관계자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조처는 이미 계획했던 일이다. 처음 두 차례 이동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본 뒤 순조롭게 진행되면 긴 이동시간을 고려해 하루를 더 연장해 주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3차전도 이란 대표팀은 경기가 끝난 뒤 바로 이동해야 한다. 아미르 갈레노에이 이란 감독은 "지금 이동 조건은 우리에게 너무 가혹하다"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