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베트남 대표팀 감독. EPA=연합뉴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26 아세안(ASEAN) 챔피언십 현대컵 조별리그 3차전서 인도네시아를 완파하고 조 선두를 꿰찼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베트남은 전반 6분 응우옌 반 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8분 뒤 응우옌 하이 롱이 추가 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이어갔다. 이어 후반 26분에는 응우옌 쑤언 손이 쐐기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매조졌다.
베트남의 이번 대회 여정이 순조롭다. 지난 1차전에선 동티모르를 7-0으로 완파했다. 이어진 2차전에서 싱가포르와 0-0으로 비겼으나, 3차전 승리로 조별리그 1위(승점 7)를 꿰찼다. 2위 싱가포르와 승점이 같으나, 골 득실에서 앞섰다.
베트남은 최근 A매치 21경기(18승3무)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아세안 챔피언십은 2년마다 열리는 동남아시아 국가 대항전이다. 이전까지 스즈키컵, 미쓰비시컵 등으로 불렸다. 대회 30주년을 맞아 현대가 후원을 맡으면서 현대컵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번 대회에는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서 경쟁한다. 이후 상위 2개 팀이 토너먼트에 올라 결승 진출을 노리는 구조다.
베트남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대회서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베트남은 오는 7일 캄보디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