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원정을 앞두고 리글리필드에서 환하게 웃는 오타니. AF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34·LA 다저스)의 마운드 복귀를 위한 일정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오타니의 투구 연습 재개에 대해 "나도 정확히 언제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무릎 통증으로 지난달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에 통증 완화를 위한 주사 치료를 했지만, 여전히 몸 상태가 따라주지 않고 있다. 지난 26일 예정됐던 불펜 투구도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로버츠 감독은 이번 컵스 원정에서 오타니가 투구 연습을 재개할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시리즈의 둘째날까지도 오타니가 야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현재로선 오타니가 60피트(18.28m) 거리를 두고 공을 던지는 날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면서도 "아마도 곧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가 투수로서 몸을 만들고 다시 마운드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와 다저스 구단 모두 정규시즌 막판 또는 포스트시즌에서 마운드 복귀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최근 타릭 스쿠발을 영입하면서 오타니의 투수 복귀를 서두르지 않게 됐다.
한편,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는 107경기에 나서 타율 0.294 24홈런 67타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