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가요계는 각 팀이 자신들만의 고유한 정체성으로 서머송을 선보인다. Y2K 감성부터 강렬한 퍼포먼스와 묵직한 서사, 10년 차 베테랑의 무게감까지 저마다의 색깔로 가요계를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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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Y2K 감성으로 컴백
올해 초 ‘404 (뉴에라)’로 히트송을 탄생시킨 키키는 오는 10일 새 앨범 ‘와이키키’를 발매하며 키키만의 방식으로 정의한 여름의 한가운데로 리스너들을 초대한다. 키키는 독창적인 Y2K 감성을 앞세워 흥행을 노린다.
타이틀곡 ‘팝 오프 팝 오프’는 강렬한 신스 사운드 기반의 일렉트로닉 신스팝 곡이다. ‘데일듯이 핫 뜨거’ 같은 위트 있는 가사로 여름의 한 장면을 경쾌하게 표현했으며, 통통 튀는 포인트 안무를 더해 청량하고 시원한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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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 엔하이픈, 강렬한 보이그룹 대세전
여름 가요계의 뜨거운 온도를 담당하는 두 보이그룹은 글로벌 성과를 발판 삼아 한층 더 강렬해진 음악을 선보인다.
먼저 포문을 여는 스트레이 키즈는 7일 미니 10집 ‘디스 앤드 댓’으로 돌아온다. 빌보드 200 8개 앨범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를 필두로 완성된 이번 신보는 시원한 감성의 노래부터 이열치열의 뜨거운 에너지까지 골라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디스 앤드 댓’은 대중적이면서도 위트 있는 가사와 힙한 안무로 ‘스키즈스러움’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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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는 21일 컴백하는 엔하이픈은 미니 8집 ‘더 신: 블리스’를 통해 고유의 뱀파이어 서사를 확장한다. 이번 신보는 금기를 깨고 도피를 선택한 연인의 이야기를 한 편의 ‘미스터리 쇼’처럼 기획한 콘셉트 앨범이다. 타이틀곡 ‘블러디 파라다이스’는 추격과 도피 속 ‘핏빛 낙원’이라는 역설적인 로맨스를 강렬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풀어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빅뱅, K팝 왕의 귀환
2세대 대표 아이돌 빅뱅(지드래곤·태양·대성)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신곡 발표, 무료 팬 이벤트, 9년 만의 월드투어로 돌아온다. 빅뱅은 공식 데뷔일인 오는 19일 당일에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대규모 무료 팬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한 신곡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렇다면 2022년 ‘봄여름가을겨울’ 이후 4년 만이자 앨범 발매 시 10년 만의 신보다. 사진제공=태양 SNS
이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엑스엑스 : 코스모스’의 포문을 연다. 빅뱅은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 1분기까지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총 33회에 걸쳐 대규모 스타디움 및 돔급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NCT 127, 10주년과 5인조의 새 2막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NCT 127은 24일 정규 7집 ‘블링이’를 발매하고 8월 컴백 대전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신보는 멤버 전원 재계약 이후 선보이는 첫 음반이자, 멤버 마크가 팀을 떠난 뒤 5인조로 재편해 선보이는 첫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사진제공=SM 엔터테인먼트
앨범에는 지난 10년간 이어온 활동을 돌아보며 팀에 대한 자부심과 ‘네오’한 아이덴티티를 담은 9곡이 수록된다.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입증할 엔시티 127은 컴백 이후 9월부터 다섯 번째 월드투어 ‘네오 시티 - 더 레드라인’에 돌입해 10주년 행보를 화려하게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