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터치드가 절정의 화력으로 밴드 신의 중심을 맹주하고 있다. 각종 페스티벌 섭외 0순위로 꼽히는 이들은 올 가을 데뷔 5년 만의 첫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여러 무대에서 미발매 신곡을 선공개하고 있는데, 곡마다 담긴 내공이 심상치 않아 기대가 높다.
터치드는 보컬 및 기타 윤민, 드럼 김승빈, 베이스 존비킴, 키보드 채도현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멤버 전원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이다. 강렬한 라이브 퍼포먼스와 섬세한 감성을 동시에 표현하는 음악으로 주목받은 이들은 2020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대중음악계 신성으로 떠올랐고, 2022년 Mnet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밴드 터치드. (사진=엠피엠지뮤직 제공) 정장을 기반으로 한 스타일리시한 의상, 아이돌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 보컬 윤민의 시그니처인 손목 스카프 등 외적인 매력도 눈에 띄지만, 진정한 강점은 무대 위에서 드러난다. 짜임새 있는 밴드의 합과 탄탄한 라이브 연주는 비주얼을 압도한다. 1위·우승·대상으로 점철된 각종 수상경력이 이를 말해준다. 단순 완성도를 넘어선, 압도적 조화가 일품이다.
특히 프론트퍼슨 윤민은 팀의 확신의 덕후몰이상이다. 매니시한 외모와 반전되는 해사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다가도 음악이 시작되면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한다. 그의 보컬은 또렷하고 날카로우면서도 몽환적이고 그 자체로 서사 가득한데, 얼굴을 숨기고 출연한 MBC ‘복면가왕’에서 ‘희로애락도 락이다’로 9연승 가왕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밴드 터치드 윤민. (사진=엠피엠지뮤직 제공) 터치드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음악 페스티벌 무대 및 단독 공연에 오르며 한국 밴드 신을 대표하는 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KBS2 ‘불후의 명곡-고 김광석 30주기 추모 특집’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의 기억 속에 다시 한 번 위풍당당하게 이름을 새겼다.
오는 10월 발매 예정인 정규앨범은 하나의 큰 콘셉트 안에 멤버 각자의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소속사는 “지금까지와 또 다른 터치드의 음악과 서사를 만날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밴드 터치드. (사진=엠피엠지뮤직 제공)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26일에는 지난 1월 열린 단독 콘서트 ‘하이라이트 IV’의 실황을 담은 영화 ‘터치드 콘서트 '하이라이트 포' : 더 무비’를 개봉한다. 실력 하나로 승승장구해 데뷔 5년 만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를 달군 ‘대세’ 밴드로 성장한 터치드의 현재의 위풍당당함은 물론, 아직도 끝 모를 확장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잠재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압도적 라이브가 극장으로 옮겨와 관객들의 심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