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사업이 본격화되고 동탄·용인 등 경기 남부 주요 지역의 부동산 규제 환경이 변화하면서 병점역과 오산을 비롯한 인접 주거지역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교통망 확충 기대와 비규제지역이라는 특성이 맞물리면서 거래량과 집값 움직임에도 변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GTX-C는 경기 양주 덕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수원까지 약 86.5㎞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올해 들어 사업이 착공 단계에 들어서면서 노선 인근 주택시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과천역 인근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전용 101㎡는 지난 7월 27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인덕원역 인근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전용 99㎡도 같은 달 1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GTX-C 연장이 추진되고 있는 병점역 생활권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전용 84㎡는 지난 8월 9억2,500만원에 거래되며 해당 주택형의 신고가를 기록했다.
정부의 규제지역 조정 이후 병점과 오산 등 인접 지역의 거래량도 증가했다는 것이 분양 측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화성시 병점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5월 279건에서 6월 388건으로 39.1% 늘었다. 같은 기간 오산시 거래량도 37.5% 증가했다.
매매 매물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8월 3일 기준 화성시 병점구 아파트 매매 매물은 한 달 전보다 14.5% 감소했다. 오산시도 같은 기간 9.3% 줄었다.
다만 최근 거래량과 신고가 사례만으로 지역 전체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향후 시장 흐름은 금리와 대출 규제, 입주 물량, 교통사업 추진 일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가운데 경기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서는 GS건설의 ‘오산헤리티지자이’가 공급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총 1,78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75~166P㎡ 등 중대형 주택형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교통 여건으로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역 생활권에 위치하며 GTX-C 병점 연장과 동탄도시철도 트램, 1호선 동탄역 연장 등이 추진 또는 계획돼 있다.
도로망으로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봉담~동탄 구간과 오산화성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오산용인고속도로와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등의 추가 교통망도 계획돼 있다. 관련 철도·도로사업의 개통 시기와 노선은 향후 인허가와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병점역 생활권과 연계된다. 병점복합타운 중심상업지구를 비롯해 유앤아이센터, 아이드림센터, 양산도서관 등이 인접해 있으며 동탄센트럴파크와 메타폴리스 등 동탄신도시 생활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도보권에 가칭 양산1초와 양산중이 계획돼 있다. 양산중은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학교 설립 일정 역시 관계기관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4베이 중심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고려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과 골프연습장, 사우나, 카페테리아, 교보문고와 연계한 작은도서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도 계획돼 있어 고층부에서 휴식과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것이 분양 측 설명이다.
계약 조건으로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최초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제시됐다. 다만 실제 전매 가능 시점과 대출 조건은 관련 법령과 개인별 금융심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GTX-C 연장 추진과 동탄 인접 입지 등을 계기로 병점역 생활권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단지 규모와 교통·생활 인프라를 갖춘 점을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헤리티지자이는 오는 8월 17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견본주택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LG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 로보락 S9, 갤럭시 탭 S9,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에 마련돼 있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