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작사 레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버지의 집밥’은 오는 9월 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짧은 러닝타임과 세로형 화면을 기반으로 모바일에서 소비된 숏드라마의 무대를 스크린으로 확장한 첫 사례다.
‘아버지의 집밥’은 고리타 작가의 동명 레진코믹스 웹툰이 원작으로, 40년간 삼시세끼 집밥만 찾던 아버지 하응이 ‘요리백지증’에 걸린 아내 순애를 대신해 생애 처음 부엌에 들어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평생 받아온 한 끼를 직접 차리게 된 아버지의 좌충우돌 요리 도전을 통해 익숙했던 가족의 일상과 관계를 유쾌하게 뒤집어 보여준다.
배우 정진영, 이정은, 변요한을 비롯해 박지연, 강형석, 박정윤, 박세준, 박지윤 등이 열연을 펼쳤으며, 영화 ‘왕의 남자’, ‘동주’, 자산어보’ 등을 통해 깊이 있는 연출력을 선보여온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감독은 “세로형 프레임 안에서 캐릭터의 깊은 구석까지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작의 좋은 부분들을 놓치지 않되 이야기적으로 깊어질 수 있도록 설정했다”고 귀띔했다.
‘아버지의 집밥’ 측은 “원작이 가진 일상의 온기와 현실적인 공감대에 숏드라마 특유의 빠른 호흡과 밀도 높은 감정선을 더해 완성도 높은 세로형 시네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