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불이 난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한 K리그1 광주FC 선수들이 소방 표창을 받았다.
광주FC 선수 소방 표창. 광주FC 제공 광주FC는 14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신창무·프리드욘슨 두 선수에 대한 광산소방서 표창 수여식을 했다. 수여식에는 박천우 광산소방서장, 노동일 구단 대표이사와 관계자가 참석해 두 선수에게 표창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지난 8일 부천FC와의 K리그1 원정경기 후 선수단 버스를 타고 광주로 복귀하다가, 광주 순환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한 차량을 발견하고 직접 구조 활동에 나섰다. 두 선수는 운전자 구조와 함께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사고 수습에 적극 참여했다.
앞서 신창무는 구단을 통해 "불이 붙어서 긴급 상황이었기에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었다. 제가 사고 당시 옆에 있었을 뿐이다.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프리드욘슨은 "신창무 선수가 먼저 행동을 취해줘서 나도 곧바로 행동을 취하게 됐다. 불이 번지거나 차가 폭발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돌아봤다.
광주FC 구단 관계자는 "긴박하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주저하지 않고 행동한 선수들과 직원들의 모습은 시민구단 구성원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실천이었다"며 "선행의 가치가 팬들과 지역사회에도 좋은 울림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