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처음이자 마지막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이 15일 오전 6시 41분 충남 천안 단국대학교 병원에서 뇌출혈로 치료받던 중 별세했다. 향년 83세. 한국 프로야구 처음이자 마지막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이 15일 오전 6시 41분 충남 천안 단국대학교 병원에서 뇌출혈로 치료받던 중 별세했다. 향년 83세.
백인천 감독은 전날(14일) 오전 6시께 천안 거주지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심폐소생술로 혈압과 맥박을 찾았으나 위중한 상태가 이어져 평소 정기 치료를 받던 단국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투 끝에 눈을 감았다.
일본프로야구에서 19년(1963~1981년) 동안 활약했던 고인은 한국 프로야구(KBO리그) 출범과 동시에 MBC 청룡의 감독 겸 선수로 합류했다. 원년 시즌(1982) 그는 타율 0.412을 기록하며 전무후무한 족적을 남겼다. 1983·1984시즌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2년 더 뛴 뒤 선수 생활을 마쳤고, 1985년 청보 핀토스 타격 인스트럭터로 지도자 길을 걸었다. 1990년 MBC 청룡을 인수해 재창단한 LG 트윈스 초대 사령탑을 맡았고,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를 이끌기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헌신한 백인천 감독의 공적을 기려 역대 두 번째 KBO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