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배명호가 전 배우자의 양육비 미지급 주장에 대해 “금전적 지원일 이어왔다”며 반박했다.
배명호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배우자 정씨가 이날 공개한 입장문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씨가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여론을 만들기 위해 작성하는 글이 아니다”라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모두에게 상처되는 이야기의 시작이 될 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 생활 과정의 모든 이야기를 글로 다 풀어낼 수 없지만 협의로 마무리했다”며 “자식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협의이혼 과정에서 상호 협의한 사항의 이행을 위해, 끝내 지키지 못한 가정에 대한 책임을 다해 양육비를 넘어서는 금전적 지원을 계속해왔다”고 주장했다.
다만 협의이혼 당시 약정한 조건을 둘러싸고 양측의 입장 차이 있다는 설명이다. 배명호는 “현재는 협의이혼 조건의 법적 해석에 대해 양측의 이견이 있어 이에 대해서는 법적인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격투기선수 배명호 /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전 배우자가 주장한 양육비 미지급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배명호는 “양육비 미지급 시기와 미지급을 하게 된 일에 대한 내용 등 여러 사정에 대해서 한쪽의 입장으로만 판단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 일에 대해서는 법원의 객관적인 판단을 존중하고 따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주장이나 과도한 비난에는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이러한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나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인해 저와 가족에게 과도한 비난과 피해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률대리인을 통해 명예훼손 및 모욕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추측과 과도한 비난을 삼가고 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배명호의 전 배우자 정씨는 이날 SNS를 통해 양육비 미지급과 이혼 당시 약정 사항 불이행 등을 주장하며 관련 사안에 대한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결혼 생활 중 갈등이 이어졌으며 아이가 생후 17개월이던 2024년 6월 폐렴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던 시기에 배명호가 가정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이후 가족들과 함께 설득에 나섰지만 관계를 회복하지 못했고 결국 협의이혼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혼 이후에도 양육비 지급과 약정 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으며, 배명호의 개인 채무까지 대신 해결했다고 말했다. 다만 배명호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양육비를 넘어서는 금전적 지원을 계속해왔다고 반박하면서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배명호는 ‘울버린’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종합격투기 선수로, 2011년 레전드 파이팅 챔피언십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2018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2019년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