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민기 (사진=일간스포츠 DB)
배우 홍민기의 데이트 폭력을 주장한 인플루언서 A씨가 추가 폭로를 내놨다.
A씨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홍민기와 교제 중 들었던 발언과 자신이 당한 피해 등 주장을 담은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A씨는 홍민기가 “‘나는 애국보수인데 모병제 실시만큼은 마음에 든다’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며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자랑스럽게 했다”며 “같이 촬영한 동료 배우와 스태프, 감독까지 서슴없이 욕하고 업신여기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홍민기가 팬들을 비난했으며, 키우는 반려견에 대해서도 “소셜미디어에서는 자랑하면서, 현실에서는 반려견에게 욕설을 하고 발로 차는 등 학대행위를 한 사람이다. 제가 내용증명서를 그 분 집으로 보낸 날로부터 3~4일 동안 강아지를 혼자 집에 유기하고 잠적했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A씨 자신이 당했다는 피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언어폭력과 가스라이팅을 한 사람”라며 “연애가 끝나고서도 홍민기의 공황장애가 저에게 비롯됐다는 착각에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았다”고 적었다.
이어 “몇 번이나 홍민기 집을 찾아가 무릎 꿇고 빌며 사과하였으나 홍민기는 저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주변 기물들을 발로 차는 등 욕설과 폭력을 2-30분 가량 행했다”며 “저와 헤어졌음에도 성관계를 맺으려 하고, 몸을 만지는 행동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홍민기 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해 법적 조치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히며 A씨는 “저도 이 사건이 사람들에게 가십거리가 되고, 기사화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그 분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배우이기 전에 인간으로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저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다”고 공론화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A씨가 공개한 내용증명에는 홍민기가 길거리에서 A씨를 향해 소주병을 던지는 등 위험한 물건을 투척하고, A씨가 다른 남성과 바람을 피운 것으로 의심해 협박과 폭행을 했다는 주장 등이 담겼다.
다만 이는 A씨 측의 주장이 담긴 내용으로 아직 사실관계는 공식 확인 되지 않았다. A씨는 추가 폭로를 비롯한 관련 게시글을 현재 자신의 SNS에서 비공개한 상태이다.
홍민기 소속사 페이블컴퍼니 측은 이날 오전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현재 내부 정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