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나무, ‘우삼겹중화얼큰국수’ 흥행…피크·연휴 주문 3배 증가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국수 전문 분식 프랜차이즈 국수나무가 브랜드 21주년을 맞아 선보인 신메뉴 ‘우삼겹중화얼큰국수’가 먹방·숏폼 콘텐츠 확산과 함께 매장 및 배달 주문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국수나무에 따르면 최근 점심·저녁 피크 시간대와 연휴 기간 매장 방문 및 배달 주문은 평시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21주년 캠페인을 시작한 3개월 전과 비교하면 브랜드 검색량과 매출도 2배 이상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문 증가를 이끈 메뉴 가운데 하나는 ‘우삼겹중화얼큰국수’다. 불맛과 중화풍 국물에 우삼겹을 더해 기존 생면 국수 중심의 메뉴와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메뉴는 국수나무가 채널A ‘주방참견 셰프들의 오픈런’과 협업해 개발한 신메뉴 3종 가운데 하나다. 방송에 출연한 셰프들이 실제 국수나무 매장 주방에서 조리 과정을 검토하고 현장 고객 시식 등을 거쳐 메뉴를 완성했다.
‘딤섬의 여왕’ 셰프는 불맛과 중화풍 풍미를 살린 우삼겹중화얼큰국수를 개발했다. ‘일식끝판왕’ 셰프는 다시마와 간장, 계란을 활용한 ‘계란간장국수’를, ‘쓰리스타킬러’ 셰프는 들기름과 두부를 활용한 K-파스타 콘셉트의 ‘들기름두부국수’를 각각 선보였다.
방송에서 공개된 레시피는 실제 가맹점의 조리 환경과 동선을 고려해 보완한 뒤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스타 셰프와의 협업을 단순 콘텐츠에 그치지 않고 실제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메뉴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우삼겹중화얼큰국수는 기존 국수 메뉴와 달리 중화풍의 얼큰한 국물을 앞세우면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국수나무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서는 짬뽕과 비교하거나 우삼겹의 양, 국물 맛 등을 언급하는 소비자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릴스와 쇼츠 등 숏폼을 중심으로 먹방 인플루언서들의 시식 콘텐츠도 확산됐다. 국물과 우삼겹, 면을 함께 보여주는 영상이 노출되면서 신메뉴에 대한 관심이 실제 매장 방문과 배달 주문으로 이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국수나무는 이번 메뉴를 통해 담백한 생면 국수뿐 아니라 얼큰한 국물 메뉴까지 선택지를 확대했다. 점심 식사 수요와 저녁·배달 수요를 함께 고려해 시간대별 주문 대응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에이치비에스 국수나무 관계자는 “메뉴가 화제가 되면서 배달 주문 비중도 함께 올라갔다”며 “가맹점주들이 실제 매출로 체감할 수 있는 신메뉴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수나무는 현재 전국 약 54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국수전문점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했으며, 가맹 상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