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함소원 SNS
방송인 함소원이 교통사고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던 당시 상황을 뒤늦게 털어놨다.
함소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딸 혜정이 스파게티를 먹는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사고 직후 “차 안에서 이미 의식을 잃었다. 갑자기 너무 아프고 추웠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빨리 수혈해야 한다. 이러다 죽는다”는 다급한 목소리를 들었고, 이후 며칠이 지났는지도 모른 채 중환자실에서 눈을 떴다고 밝혔다.
일반병실로 옮긴 뒤에도 딸 혜정의 면회를 막았다는 함소원은 “엄마가 병원에 누워 소변줄, 대변줄에 기저귀까지 찬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며 대신 영상통화로 딸과 마주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병원에 있는 나를 빨리 일으킨 건 ‘혜정이 밥 해주러 가야 한다’는 생각이었다”며 퇴원 후 벌써 네 번이나 스파게티를 만들어줬다고 했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엄마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혜정의 모습이 담겼다.
함소원은 지난 7월 주차하던 중 차량이 전봇대와 부딪히는 사고를 겪었다. 이 사고로 골반 골절상을 입어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이번 글을 통해 사고 직후 수혈이 필요할 정도로 위급한 상태였으며 중환자실 치료까지 받았던 사실을 전했다.
유화연 인턴기자 ohway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