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 수비수 김민재를 향해 꾸준히 시선을 보내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와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등 외신에 따르면,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수비진 보강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기존 센터백 자원인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잦은 부상으로 수비 안정감이 떨어진 맨유는 유럽 무대에서 실전 역량을 증명한 김민재를 영입 후보군에 올려두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김민재는 과거 SSC 나폴리 활약 당시에도 맨유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김민재는 2023년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견인한 뒤 뮌헨에 입단했으나 기복과 체력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요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 축을 형성하면서 팀 내 입지가 좁아졌고, 이에 따라 맨유 외에도 애스턴 빌라, 노팅엄 포레스트, AC 밀란, 유벤투스,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흐체 등 다수 구단과의 이적설이 이어졌다.
사진=EPA 연합뉴스 하지만 현재로선 뮌헨 잔류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시즌 후반부 로테이션 자원으로 기여하며 뱅상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확인한 데다, 구단 역시 김민재를 향후 운영 계획에 포함하며 매각 불가 방침으로 돌아섰다. 독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 본인 역시 노팅엄의 제안을 고사하는 등 이적보다는 잔류를 선호하고 있다.
결국 구단과 선수 모두 현 상황을 유지하려는 기조가 뚜렷한 만큼, 맨유나 애스턴 빌라 등 영입 희망 구단이 양측의 입장을 바꿀 만한 파격적인 조건을 내놓지 않는 이상 김민재의 이번 여름 이적은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