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은 “프로 레슬링 선수 출신 역할인 동주가 했던 액션이 당연히 가장 어려웠다. 옥실은 엄마가 이런 액션까지 할 수가 있나 생각이 드는 생활 액션에 가까웠다”며 “머리를 쥐어뜯거나 발로 까거나 등의 장면이 많다. 나이도 많은데 ‘엄마가 드디어 미쳤나보다’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들이었다. 다른 드라마를 통해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이라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또 변요한과 연기 호흡에 대해 “워낙 액션을 잘하는 배우라 먼저 잘 리드해줬다. ‘경주기행’ 무술 감독님이 변요한과 작업을 많이 했던 분”이라며 “변요한이 예쁘장하게 생겨서 이런 것 말고 ‘멜로를 하지’라고 말을 했었는데 본인이 ‘그런 것 말고 다른 것에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하더라. 도전하려고 하는 의지가 남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나는 네 모녀의 복수극이다.
이정은은 극중 동네 수선집 옥패션을 운영하며 평범하게 생계를 이어가는 가족의 엄마 옥실 역을 맡았다. 옥실은 막내딸 경주를 살해하고 8년의 실형을 살고 나온 백상현(변요한)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를 납치하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