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트롯 가수 이영민이 7살 때 헤어진 친어머니를 찾기 위해 방송을 찾았다.
31일 오후 8시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80회에는 어릴 적 어머니와 이별한 후 힘겨운 성장기를 보낸 이영민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된다.
이영민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둘째 부인이었던 어머니와 살다가 7살 무렵 헤어지게 됐다. 이후 아버지의 한량 생활로 이복형의 집에서 극심한 눈칫밥을 먹으며 자랐고, 학교 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해 검정고시로 학업을 마쳤다. 그는 어머니를 찾기 위한 단서가 되길 바라며 본명으로 트롯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30대 후반 흥신소를 통해 어머니와 극적으로 재회하기도 했으나, 재혼 후 얻은 자식들 자랑만 늘어놓는 어머니의 모습에 상처를 받고 연락을 끊었다. 그러나 이영민은 “나이가 들고 자식을 키워보니 이제는 그 마음이 이해된다”며 “따뜻한 밥 한 끼 먹고 하루라도 같이 지내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서장훈은 “오랜 세월 연락이 없었다는 건 볼 의지가 강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는 한편, “과거에 대한 원망보다 현재 곁에 있는 가족에게 더 충실한 가수가 되길 바란다”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