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KBS2 측은 신규 예능 ‘백수 이세돌’의 오는 10월 첫 방송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백수 이세돌’은 2016년 알파고를 상대로 전설적인 1승을 거둔 뒤 바둑계를 떠난 ‘인류 대표 백수’ 이세돌의 리얼 아날로그 생존기다.
지난 2016년 세기의 대국 이후 10년이 흐른 뒤, 바둑판을 내려놓은 그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진짜 삶의 일터로 직접 뛰어든다는 콘셉트다. 티저 포스터에는 한 인물이 낡은 스쿠터를 몰고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과, 고층 빌딩 외벽에 로프 하나로 매달려 유리창을 닦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이세돌은 지난달 27일 잠실야구장에 깜짝 등장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던 그가 잠시 뒤 무거운 맥주 가방을 멘 채 관중석 계단을 누비자,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는 “저 사람이 진짜 이세돌 맞느냐”, “AI에게 일자리를 잃은 자의 근황” 등 반응과 목격담이 쏟아졌다. 그 사연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백수 이세돌’은 ‘홍김동전’, ‘메소드 클럽’을 연출한 이명섭 PD와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시리즈의 유지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0월 KBS2를 통해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