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 4회에서는 학생 피아니스트 강비오(송강)와 최정요(이준영)가 각기 다른 불안과 마주하며 흔들리는 시간들이 펼쳐졌다.
이에 4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평균 5.8%를 기록하며 전국 기준 4회 연속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사진=tvN 토일드라마 ‘포핸즈’ 방송 캡처 행복하게 음악하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마음먹은 강비오의 다짐과 함께 강비오와 최정요는 정식 피아노 연습 메이트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강비오는 최정요에게 피아니스트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악보를 선물했고 최정요는 화성 변주, 재즈풍 변곡 등 악보에 얽매이지 않고 재미있게 연주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하지만 두 사람의 즐거운 연습 여정에는 사채업자 김실장(김민)의 등장으로 변수가 생겼다. 김실장은 아버지의 행방을 물으며 최정요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물론 급기야 돈이 없는 최정요 대신 강비오에게 빚을 받아내겠다는 식으로 겁박했고 최정요는 본인 때문에 강비오까지 피해를 입을까 밤새 두려움에 휩싸였다.
설상가상 강비오는 콩쿠르에 나가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어머니 강지혜(윤세아)와 언쟁을 벌인 끝에 집을 나왔고 최정요에게 며칠간 기숙사에서 재워달라는 부탁을 건넸다. 불안감 속에서도 이를 받아들인 최정요는 그날 밤 강비오의 본가 앞을 찍어 보낸 김실장의 협박 문자를 받으며 마음을 놓지 못했다.
최정요가 사채업자 문제로 속앓이를 하는 사이 강비오에게도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연습을 거듭할수록 최정요의 남다른 음악적 감각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 기숙사 방에서 최정요의 작곡 노트를 발견한 데 이어 제 즉흥 연주를 듣다 멈춰 세우는 도현수(김주헌)의 반응까지 겹치면서 강비오의 머릿속에는 최정요와 자신을 향한 비교가 자리 잡았다.
주변 상황도 강비오의 복잡한 심경에 한몫을 보탰다. 강지혜는 강비오가 소속된 음악 매니지먼트 대표가 강비오와의 계약을 해지, 최정요와 새로 계약하려 한다는 말로 강비오의 조바심을 자극했다. 여기에 타고난 귀를 지닌 소꿉친구이자 비올리스트 홍재인(장규리)마저 최정요의 연주에 넋을 놓으면서 강비오의 열패감은 점차 커져갔다.
그러던 중 김실장으로부터 소중한 사람을 데리고 있다는 연락을 받은 최정요는 강비오가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 사채업자 사무실로 달려갔다가 아버지를 마주했다. 김실장이 아버지의 목숨을 빌미로 협박하자 최정요는 자신을 후원해 온 한국예고 이사장 윤선주(서재희)에게 도움을 청해 겨우 채무 문제를 정리했고 최정요는 윤선주에게 큰 빚을 지게 됐다.
한편, 개인 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강비오는 음악계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채 자신의 집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최정요를 목격했다. 윤선주가 최정요를 불러 강승운(정진영) 앞에서 연주하게 한 것. 최정요의 연주를 즐긴 강승운이 협연 무대에 함께 세우겠다는 뜻까지 내비치면서 강비오의 감정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렸다.
최정요의 연주가 끝난 뒤 강승운의 방을 찾아간 강비오는 왜 하필 최정요냐며 쌓아온 울분을 터뜨렸다. 이에 강승운은 두 사람의 차이는 재능에 있다며 “둘의 관계에서 철저하게 망신창이가 될 사람은 너”라는 냉정한 말로 두 사람 사이에 결정적인 균열을 만들었다.